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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일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수렴한다. 장인은 눈에 보이는 것의 토대를 잡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을 다져 나간다. 장인은, 그 작은 것에 혼심을 다한다. 자르고, 붙이고, 갈고, 닦고, 조이고, 지지고, 칠하고, 두들기면서 물건의 한끝을 끌어올린다. 장인이 만든 물건은 한 평생을 살아간다. 적당히 매만져진 물건이 속절없이 무너질 때, 장인의 물건은 여전히 숨을 쉰다. 패션 편집샵 스페이드 스페이스는 그런 장인 정신을 닮은 곳이다. 물어보지 않으면 모를 곳도 신경을 쓰며 상품을 기획한다. 스페이드 스페이스에는 잘 만들어진 물건으로 가득하다.


상품의 미학

흐름

품질주의

두 번째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