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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다

어떤 상태나 성질이 오래 계속되는 현상을 ‘지속되다’라고 한다. 무한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자연, 역사, 격언 등이 그렇다. 물건은 지속될 수 있을까. 사람마다 물건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그중에서 물건을 수년 이상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옷이나 가방, 신발, 가구 등을 자주 쓰면서 정을 붙인다.

남성 편집샵 네이비 마켓의 김동우 대표는 세월을 나누는 물건을 좋아한다. 네이비로 만든 무언가가 그에게 그런 존재이다. 네이비는 단정하고 수수하다. 빛깔이 모나거나 변덕스럽지 않아서 오래 활용하기 좋은 색이다. 김동우 대표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네이비 물건들을 모은다. 그는 그 물건들의 존재가 지속되길 바란다.


< Contents >

Part1. 네이비 마켓이 여행하는 방법

  1. 출발

  2. 여행